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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류)/와인

와인잔 관리 방법

by ◑◐♡ 2022. 4. 7.

세상에는 우리가 맛보지 못할 수많은 와인이 있듯이, 와인 잔 또한 와인의 특성에 맞게 아주 많은 종류의 잔들이 있습니다. 싸게는 다이소에서 파는 것부터 비싼 것은 수제로 만든 누가 봐도 비싸 보이는 잔까지 있지요. 특히, 비싼 와인잔을 사게 되면, 아무래도 가격 때문에 조심히 다룰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와인잔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잔의 특징

관리방법을 설명드리기 전 기능적인 측면을 어느 정도 아셔야 왜 이렇게 관리하는지 이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와인잔의 기다란 부분(해당 명칭을 스템(Stem : 줄기)이라고 부름)인데, 그곳을 잡고 마시라는 이유 중 하나가 와인이 온도가 변함에 따라 미세하게 맛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일반 컵과는 다른 기능으로 와인잔의 얇기에 따라 와인의 색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기능과 볼(Bowl : 와인잔의 둥근 부분)의 깊이와 넓이에 따라 향이 더 잘 느껴지는 등의 기능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관리 방법

관리방법으로 특별한 것은 없지만, 단 2가지만 지켜주시면 좋은 상태의 와인잔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용 후, 따뜻한 물로 잘 헹구는 것과, 잘 닦는 것입니다.

보통 다른 잔들이나 그릇을 사용하면, 세제를 이용하여 씻는 것이 맞지만, 와인잔을 그렇게 씻게 된다면, 세제 자체 향과 성분이 다시 와인을 마실 때,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게 되면, 아무래도 림(rim : 입에 제일 먼저 닿게 되는 곳) 부분에도 기름이 묻게 되는 데, 그럴 경우에는, 깨끗한 천이나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여러 번 닦고, 따뜻한 물로 헹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세제를 못쓴다 해서 수세미로 닦거나 하는 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얇은 유리잔에 스크레치로 인한 손상을 입기 때문)

그리고 다 헹군 다음 잘 닦는 것 또한 중요한데, 세척 후 그냥 세워두게 되면, 물방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르면서 얼룩이 남아 미관상 좋지도 않을뿐더러, 와인의 맛 또한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헹군 후,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아내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관리 방법을 설명해드렸는데요.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잘 사용하고, 조심히 씻고, 조심히 닦고 이렇게만 사용하셔도 와인잔을 잘 관리하시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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