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번 스팀에서 할인 게임들을 구경 중,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이 있길래 사기만 해놓고, 플레이를 한참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할 게임을 찾다가 갑자기 구매했던 게임이 생각이 나서, 플레이를 해봤는 데, 이 게임을 한 번쯤 추천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게임이 바로 드래곤즈 도그마 : 다크 어라이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드래곤즈 도그마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 다크 어라이즌 정보
발매 : 2012년 05월 24일
제작 : 캡콤(CAPCOM)
플랫폼 : PS, XBOX, Nintendo, Steam
엔진 : MT 프레임워크
장르 : 오픈월드 액션 RPG
한국어 지원 : 미지원(유저 한글 패치 적용)
글쓴이 플레이 시간 : 50시간
목차
장점 : 게임 시작 도입부(스토리)
거의 모든 게임이 그렇듯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임팩트 있게 유저들에게 다가와야 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좀 더 플레이를 해 볼지 안 할지 결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스토리 자체는 짧은 게 솔직히 아쉬웠지만, 나름 해결해 가면 갈수록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참신한 스토리였습니다.
타격감
저는 플레이를 할 때, 워리어와 레인저를 주로 했습니다. 확실히 타격감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사운드 측면으로 "아! 내가 대미지를 잘 넣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폰이라는 시스템
이 게임에서는 폰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있는 데, 쉽게 말해서, AI 동료와 함께 싸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폰은 서브 캐릭터 하나는 내가 직접 만들어 키우며, 나머지 2명은 어떠한 비석을 통해, 폰들을 영입할 수 있습니다. 2012년도에 만들어진 AI 치고는 준수한 수준의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현시점의 AI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육성 및 탐험하는 재미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 또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엘더스크롤 스카이림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스카이림보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이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육성하나 만큼의 재미는 스카이림과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탐험 또한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동굴에 들어갈 때마다, 여기는 어떻게 생겼고, 몹은 어디서 나올 것이며, 보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등의 궁금증이 샘솟아 던전에서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단점 : 불편한 게임 시스템
게임을 하는 내내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정말 불편한 게임 시스템인데요. 가령, 최근 나오는 게임들은 아무리 방대한 맵을 가지고 있더라도 한 번 뚫어놓으면, 이동하기 쉽게 텔레포트 같은 기능들이 있는 데요. 이 게임에서는 빠른 이동 같은 시스템이 거의 갖춰 있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있긴 있는 데, 굉장히 쓰기 번거로워서, 저는 그냥 달려서 맵을 이동 했습니다. 또한 탈 것이란 개념 자체도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의 재미를 온전히 느껴보지 못한 체 달리기만 하고 그만두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좀 멍청한 AI
사냥을 하다 보면, 몹한테 맞아서 피가 깎일 때가 있는 데, 세 개 맞거나 하면, 피 통 자체가 영구적으로 깎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약초라던지 피통 자체를 원상 복구하기 위한 소모 아이템을 먹어야 하는 데요. 멍청한 AI로 체력 회복을 잘 안하는 편이라, 파티 전원 회복 물약을 통해 회복하는 편이 빠릅니다.
쓸데없이 넓은 맵
속 빈 강정이란 표현이 여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맵은 넓습니다. 넓긴 한 데, 너무 쓸데없이 넓힌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적당히 다양한 몹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넓은 맵을 구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그래도 이동 자체도 불편한 데 말이죠...
그래픽
그래픽 적인 측면은 아쉽습니다. 2012년도라고 감안을 해도 말이죠. 제가 게임을 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스토리 쪽이며, 그래픽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데, 이 게임의 가치를 모르고 처음 플레이할 때는 이 것 하나 때문에 그만둘 수 있는 이유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리
이 게임은 확실히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게임입니다. 제가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장. 단점을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한 번쯤 플레이를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맞는 사람에게는 명작 게임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 관심이 있고, 한 번 플레이해보고 싶은 신 분들께,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이런 말 자체가 웃길 수도 있지만 말씀드리자면, 불편하더라도, 조금 참고 게임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솔직히 그만둘까 생각한 유저였지만, 육성과 탐험에 재미가 다른 단점을 압살 할 만큼 컸기 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드래곤즈 도그마 검은 화면 오류 해결 방법(Black Screen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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