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조립 PC를 짜기 전 알아야 할 기초 지식에서 CPU, 메인보드, 램, SSD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그래픽 카드, 쿨러, 파워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카드
그래픽 카드는 Nvidia社의 Geforce와 AMD社의 Radeon이 있습니다. 이 두 회사의 그래픽 카드명을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차례대로, 제조사는 이엠텍, ZOTAC, ASUS, 갤럭시, MSI 등이 있으며, 그래픽 카드를 제조하는 곳입니다. 기술명에서 Nvidia는 RTX라는 기술로 레이 트레이싱이라는 기술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말하며, 쉽게 말해, 실제로 빛이 반사되는 효과를 적용시킨 그래픽 카드라고 보시면 되고, AMD 라데온의 RX는 Infinity Cache라고 더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이끌어내 주는 방식을 적용시킨 기술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에 비해 기술명이 난해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보기 어렵다는 뜻))
이어서 세대는 숫자가 높을수록 최신이며, 성능은 엔비디아와 라데온 둘 다 비슷해서 크게, 5(입문용, 엔트리), 6(보통, 메인스트림), 7(높은 성능, 하이엔드), 8(슈퍼 성능, 플래그쉽)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숫자 뒤에 붙는 TI, XT 그리고 위의 이미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SUPER(Nvidia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현 성능에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내어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 3070 보다 3070 Ti 가 조금 더 좋다는 의미
파워 서플라이(Power Supply)
파워 서플라이는 단순하게 전원을 공급해주는 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맞출 PC에 어떤 부품들(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램 등등)을 꼽느냐에 따라 W(와트)가 정해져서, 이 와트 수를 아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시는 법은 간단합니다. PC 부품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부품은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원하는 그래픽카드의 제품 사양을 보시면 정격파워가 있는 데, 그 W에 맞는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PC 부품들을 합쳐 대략 계산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무용 컴퓨터를 맞추시는 분들은 그래픽카드를 거의 사실 필요가 없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그 경우, 보통 350W를 많이 사용하며, 사실상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다른 부품들은 크게 전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 사무용 파워 추천"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많은 정보들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추가로 파워서플라이에는 등급이 있는 데,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효율을 내며, 그렇기에 전력 소모량이 적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추천 서플라이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괜찮은 제품들이 있으므로 여기까지는 크게 보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드렸지만, 내가 굳이 꼼꼼하게 와트 수를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자신이 맞추려는 부품의 해당 모델을 적용하면, 사용되는 와트를 아실 수 있습니다.
쿨러
마지막으로 쿨러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상으로는 CPU와 쿨러가 같이 있어야 하지만, CPU에 동봉된 쿨러 또한 제 생각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사제 쿨러가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소위 말해 가성비 게이밍 PC견적을 짜시는 분들이나, 사무용 PC를 맞추시려는 분 들은 당장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중에 다시 따로 쿨러를 사서 재조립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조립하는 것에 귀찮음을 느끼시는 분들은... 쿨러 또한 2-3만 원에 괜찮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현재 I3-12100f, 그래픽 카드 RX 6500XT를 사용하고 있지만, CPU는 아직 기본 쿨러를 장착하고 있고 실제로 온도 측정을 해보았을 때, 크게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아무래도 기본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추후 바꿔볼 의향이 있습니다.)
쿨러를 고르실 때 보셔야 할 것은 4가지로
- TDP : 1초 동안 방출할 수 있는 열의 최대 양
- CFM : 쿨러가 발생시킬 수 있는 최대 풍량
- 데시벨(dB) : 말 그대로 소음(일반적으로 TDP와 CFM이 높으면 데시벨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음)
- 호환되는 소켓 : 인텔용, AMD용 CPU의 소켓이 해당 쿨러와 맞아야 함.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에는 수냉 쿨러도 많이들 사용하시는 데, 우선 공냉 쿨러와 수냉 쿨러를 보는 방식은 동일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PC 견적을 짜실 때, 필요 부품들을 거의 마무리했는 데, 마지막으로 케이스에 대한 부분은 마지막으로 정리하여 작성하겠습니다. 너무 길이 길어지면, 보시기 피곤하실 것 같기도 하고 해서요 ^^. 다음에는 조립 PC 맞추기 전 기초지식 - 케이스 편으로 마지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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