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프라모델 조립을 처음할 때 최소 준비물

때론 모르는 게 약이라고 처음 건담을 사서 조립할 때, 준비물 달랑 하나로 조립 기초 공구 세트(니퍼, 줄 하나, 드라이버, 핀셋)만 사서 조립을 했습니다. 제가 이 말을 왜 하냐면, 여러분들 가운데, 건담 프라모델에 취미를 둘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 데, 기초 준비물을 알아보려고, 유튜브나 다른 여타 사이트의 글들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필요해서 1차 스트레스, 무작정 그것을 구매하고, 막상 산 도구와 재료들을 활용하자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2차 스트레스를 받아 포기하실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기초 공구 세트 하나만을 추천드립니다.(추가로 하나 더 필요하자면, 커터칼 정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글을 보시고, 어느 정도 수긍이 되신다면, 이렇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떤 취미든 준비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건담 프라모델

사실 건담 프라모델 조립뿐만 아니라 어떤 취미든 준비물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준비물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관심이 있어서 더 잘하고 싶어서 생긴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준비물이 비교적 적은 축구를 예를 들어 설명하더라도, 축구에 강한 애정과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면, 뛰는 구장에 따라, HG, MG, 풋살용 축구화, 유니폼, 정강이 보호대, 긴 양말, 축구공, 요즘에는 시설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구장 대여 등이 필요한데, 이렇게 준비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이 처럼, 입문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 공구 세트만으로 조립하면 장점.

그래서 저는 우선 기초 공구 세트만으로도 조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더 줄이자면, 조립용 니퍼, 핀 셋, 커터칼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립용 니퍼는 부품들을 자를 때, 핀 셋은 작은 스티커를 붙일 용도로 마지막으로 커터칼은 니퍼로 자른 부분을 살짝 다듬을 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전 사실 처음 했을 땐, 니퍼 하고 핀셋만 사용했습니다. 니퍼로도 바짝 자르면, 자른 모양만 살짝 남을 뿐, 매끈하게 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최소 비용으로 취미에 입문하실 수 있고, 니퍼로 자른 부분이 거슬리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 데, 제 기준으로 완성하고 보면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단점은 당연하게도 아주 매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위의 설명대로라면, 니퍼로 자른 부분이 신경 쓰일 수도 있다는 점이 되겠지요. 그리고, 조립 완성 후 모습이 멋있기는 하지만, 조금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는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 건담 프라모델에 관심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하다? -> 저처럼 기초 공구 세트만 구입해서 조립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 그래도 한 번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다 -> 그렇다면 모든 준비물들을 준비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택은 여러분들 몫이지만, 저 개인적으론, 점차 늘려가는 것이 여러분들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