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프라모델 용어 정리

어떤 취미든 그 취미에 맞는 용어들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잘 못 알아듣는 게 당연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건담, 프라모델을 취미로 가지시려는 분들에게 용어 정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1. 일반적인 건담 프라모델 용어 정리

일반적으로 아셔야 할 용어들을 우선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건프라 : 건담 + 프라모델(플라스틱 모델)의 줄임말입니다.
런너 : 프라모델 조립 박스를 열면 큰 틀이 보니면서 A, B, C... 이렇게 나뉘어저 있는 것이 런너입니다. 즉, 플라스틱 부품들을 잡고 있는 틀을 말합니다.
게이트 : 런너가 큰 틀이며, 게이트는 각 파츠들을 잡고 있는 가느다란 가지 부분을 말합니다.
파츠 : 파츠(parts)는 부품들을 뜻 합니다. 여기에는 크게, 일반 파츠, 클리어 파츠, 코팅 파츠가 있습니다.
데칼 : 쉽게 말하면, 스티커를 말합니다. 데칼에도 종류가 있는 데, 건식, 습식, 스티커가 있습니다.
패널라인 : 파츠를 보면 판이 덧붙여져있거나, 이어져있는 것처럼 표현을 해, 생긴 틈새를 말합니다.(추가로 설명하자면, 원래 건담은 애니에서 봤다시피, 금속으로 만든 기체이기 때문에, Panel(금속판) Line(선)이라고 부릅니다.)
가조립 : 가조립은 완전하게 조립을 한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라, 헐겁게 끼워놓은 상태를 말합니다.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면서 사용하는 도구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니퍼 : 자르는 도구입니다.
먹선 : 먹선은 말 그래도 "검은 선"을 그리는 것으로 도구를 뜻하는 것이 아니지만, 도구를 이용해서 그리기 때문에 이 목록에 넣었습니다. 먹선은 패널라인에 그릴 용도로 사용하며, 색상은 기본적으로 검은색, 갈색, 회색이 있습니다. 먹선 도구의 종류는 먹선펜, 패널라인액센트이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마감제 : 최종 작업으로 표면을 덮거나, 가공을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마감제는 유광, 무광, 반무광이 있으며, 사용 타입에 따라 캔 스프레이형, 에어브러쉬용, 붓으로 바르는 용이 있습니다.
도료 : 도색할 때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다양한 색상을 골라서 취향껏 바를 수 있어 나만의 건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포 : 파츠를 가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사용용도는 니퍼로 파츠에 일부 붙어있는 게이트를 제거하면, 자른 부분이 보이는 데, 그 부분을 갈아서 매끈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 할 것들에 대한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마감재 재료의 종류라던지 어떤 도료와 사용해야 녹아내리지 않는지 등 팁들을 준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