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자전거 종류별 특징을 정리하는 글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으로 모든 자전거는 무지개와 같이 하나의 스펙트럼 안에 있으므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고, 큼직한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픽시(Fixed gear bike)
픽시 자전거는 fixed gear bike라는 뜻으로 라쳇 없이 기어가 고정이라서 앞으로 밟으면 앞으로 가고, 뒤로 밟으면 뒤로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자전거는 내리막길에서 페달을 밟지 않아도 페달은 고정된 상태로 내리막을 주행하는 데에 반면 픽시 자전거는 기어와 페달 쪽이 고정되어 있어, 내리막을 갈 때, 페달과 같이 돌아가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가는 중에 페달을 뒤로 돌리려고 하면 브레이크가 되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브레이크와는 다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각종 트릭을 하기에 용이한 자전거로 유행했었지만, 지금은 대중적인 자전거에 밀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팻 바이크(Fat bike)
이 자전거는 자전거 바퀴가 극도로 뚱뚱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데, 이 이유는 눈이나 진흙, 모래에 바퀴가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다음 설명할 MTB 자전거의 일종입니다. 바퀴가 큰 만큼 승차감은 좋지만, 무거운 바퀴만큼 주행성능은 크게 떨어지는 편입니다.
리컴번트(Recumbent bike)
거의 누워서 타는 자전거로 요즘에는 벨로모빌 하면 아! 하고 떠오를 수 있을 겁니다. 이 자전거는 공기 저항을 덜 받는 포지션으로 다른 자전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르지만, 업힐의 경우 체중을 싣고 올라갈 수 있는 일반자전거에 비해, 리컴번트는 오로지 다리 힘으로만 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MTB(Mountain bike)
노면 상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여러 지형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로 속도는 좀 느려도 승차감이 좋은 자전거입니다. 보편적인 생김새는 하드 테일(앞 쪽만 서스펜션이 있음) 또는 풀 서스펜션이 있고, 접지력을 향상하기 위한 넓은 타이어 그리고, 편한 자세를 위한 일자형 핸들바가 특징입니다.
로드(Road bike)
로드 자전거는 말 그대로 포장도로에 가장 최적화된 자전거로 다른 여타 자전거에 비해 같은 힘을 구동할 시 가장 빠른 자전거입니다. 가장 빠른 자전거의 특성에 맞게,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낮은 자세를 취하게 되며, 그로 인해 만들어진 드롭바(핸들바)나, 공기 저항에 덜 받는 프레임의 형상, 최소한의 접지력으로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한 얇은 타이어 그리고 가벼운 무게가 특징입니다.
하이브리드(Hybrid bike)
로드만큼 좁은 타이어로 포장된 도로에서 타고, 서스펜션은 없지만, MTB처럼 약간 높은 포지션에 일자 핸들바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 하이브리드는 로드와 MTB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전거로 MTB의 바퀴에 서스펜션이 없을 수도 있고, 로드 바퀴에 서스펜션이 있을 수도 있는 등 섞여있는 자전거로 보시면 편할 것입니다.
하이브리드의 장점으로는 MTB와 로드의 좋은 점들을 섞어 놓았기 때문에, 어떤 타입의 자전거를 선호하는지 모를 입문자들에게 좋으며, 단점으로는 섞여있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미니 벨로(minivelo)
미니 벨로는 바퀴만 작은 자전거라는 뜻이며 주행 성능에서의 장점은 딱히 없지만, 접이식(대부분 접이식)으로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미니벨로의 유명한 브랜드는 브롬톤이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
전기 자전거는 요즘 많이 뜨고 있는 자전거로, 어떤 형태든지 간에 전기로 구동되는 자전거를 뜻합니다. 물론 인력으로 일반 자전거를 탈 수도 있지만, 주로 전기의 힘과 함께 인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힘이 덜 들어가는 장점이 있으며, 오르막을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MTB, 로드, 미니벨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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