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건이든 관리를 하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깨끗하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전거를 관리 중 청소를 할 때, '그래도 이 것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최소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고 제가 사용하는 물건도 함께 공유해 볼까 합니다.
청소 물품 준비물
우선 저는 귀찮은 것을 싫어 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관리를 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자전거를 관리하는 데 있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게 많은 물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준비물로 자전거를 가끔 청소하는 데요. 특히 비오는 날이나, 먼지가 많이 뭍은 날, 그렇지 않을 때는 보통 2달에 한 번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청소 시간도 20분 내로 끝을 내죠.
관리와 별개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만, 자전거를 구매하시게 되면, 사람들이 특히 남성 분들에 해당될 확률이 높은 데, 자전거 관련 물품들도 미리 사놓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자전거를 타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관리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인 데, 이 때 미리 사놓은 경우 아깝게 방치만 하게 되는 꼴이니 추천하는 방법은 자전거만 사고(물론 개인 보호구는 필수인거 아시죠??) 타면서, 내가 필요한 게 생각날 때, 하나씩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자전거를 청소하는 데 쓰는 물품은 크게 4 가지입니다. 자전거 전체에 묶은 때를 벗겨내주는 디그리셔, 스프라켓에 있는 기름 때를 제거하기 위한 털 실, 체인을 닦기 위한 체인 용 솔, 마지막으로 체인 스테이를 고정시키기 위한 거치대 입니다.
디그리셔(Degreaser)
우선 제가 사용하는 디그리셔는 독한 디그리셔가 아닌 마일드 디그리셔로 자전거 전체에 도포를 해도 되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왜냐하면, 디그리셔도 검색해보면,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데, 한 가지로 할 수 있는 것을 좋아해서, 마일드 디그리셔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 저는 '스쿼트 바이크 클리너'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매를 하게 되면, 분무기와 분무기 안에 디그리셔 농축액이 몇 포 들어 있는 데, 물을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 입니다.
저는 어떻게 사용하냐면, 스프라켓과 체인에 먼저 뿌리고, 자전거 전체에다가 뿌리는 데, 그 이유는 자전거에서 기름때가 가장 많이 묻는 곳이 스프라켓과 체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디그리셔 농축액과 물을 희석할 때, 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1대1이나 1대 2로 섞어 사용하고, 나중에 물을 많이 넣어 사용합니다.
털 실
털 실을 사용하는 이유는 저도 커뮤니티를 통해서 팁을 얻은 것으로 스프라켓 사이 사이를 청소하기 위함입니다. 일반 솔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한 데, 아무래도 덜 닦이고, 이왕이면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용 방법은 털 실을 잘라 마치 치실을 사용하는 것처럼 스프라켓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빼내면, 묶은 때가 털 실에 묻어 나옵니다. 그 과정을 반복하면 되는 데, 생각보다 큰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청소 할 때마다 자주 사용합니다.
체인용 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자전거 용 체인 풀러를 이용해 체인을 풀어서 씻는 게 좋은 방법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귀찮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 체인 용 솔만을 이용해서 청소합니다.
체인용 솔은 쿠팡에서 판매하는 데, 위와 같은 이미지(왼쪽)처럼 뚜껑 덮어 사용하는 체인용 솔을 추천하지 않고, 일반 솔로도 사용할 수 있는(오른쪽) 체인용 솔을 추천드립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디그리셔를 체인 전체에다 뿌리고, 체인용 솔을 이용해 청소를 하면 되는 데, 이 때, 페달을 앞이나 뒤로 돌리면서 청소를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체인 스테이 거치대
체인 스테이 거치대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하기 때문에 청소할 때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페달을 앞으로 굴리면, 뒷 바퀴가 움직이는 데, 바퀴가 떠있으면, 고정된 상태에서 바퀴만 돌리면서 편하게 청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긴 것은 위 이미지처럼 생겼으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1만원 안팎)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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