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면서, 저에겐 흥미로웠던 기술이 있었습니다. 바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인데요. 그래픽 카드에 관심이 있거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뜻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으로 보여, 오늘은 레이 트레이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주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레이 트레이싱이란
레이 트레이싱이란 Ray(광선), Tracing(추적)이란 뜻으로 말 그대로 광선을 추적하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게 뭔데?'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 첫 번째로 기존 게임에 그래픽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두 번째로 사람의 눈은 어떻게 동작하는지, 마지막 세 번째로 레이 트레이싱 기술 및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게임에 그래픽 처리 방법
소위 말하는 고사양 게임 또는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상당히 현실감 넘치고, 실제 풍경이나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처리한 것은 눈속임으로, 실제로는 게임 프로그래머분들이 코딩(계산)을 해서 직접 빛의 세기와 크기, 모양 등을 고려해, 해당 사물이나 사람 그리고 기타 조형물에 해당 값을 넣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실제와 같이 자연스럽게 보일까 고민하며 코딩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쉽게 말해, 수작업으로 실제와 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람의 눈의 기본 메커니즘
반면에 사람의 눈의 기본 메커니즘은 빛(예를 들어, 햇빛 전구 등)이 들어옴에 따라, 어떤 물체에 그 빛이 도달하게 되면, 일부 반사 및 흡수를 하게 되는 데, 이때, 흡수하지 못하고 반사된 빛이 우리 눈에 전달되어, 그 물체의 모양, 크기, 색상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레이 트레이싱 기술 및 장단점
그래서 레이 트레이싱이란 쉽게 말해, 사람의 눈의 기본 메커니즘을 그래픽카드가 따라 했다고 보시면 되는 데, 이 레이 트레이싱이란 기술의 장점 및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아무래도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는 관점에서의 연산이 이루어져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굉장히 자연스럽고, 더욱더 실제와 같은 환경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레이 트레이싱이라는 기술 자체에서 알 수 있다시피 무수한 빛의 반사와 흡수 그리고 굴절로 인한 또 다른 반사와 흡수 같은 무한에 가까운 연산이 처리되다 보니, 100%로 완벽하게 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을 이용할 때, 기존 게임에서 구현했던 그래픽 처리 방법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가의 그래픽 카드(특히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가지고 있는)가 필요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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