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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클라이밍화 길들이기

by ◑◐♡ 2022. 7. 5.

어떤 신발이던지, 신발을 구매한 뒤, 착용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레 내 발에 맞게끔 길들여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편한 운동화라고 해도 말이지요. 하지만 클라이밍화 같은 경우 원래부터 타이트하고, 불편한 데다, 또 새것이다 보니 굉장히 아프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신발과는 다르게 초보자 분들께서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로 클라이밍화 길들이는 방법에 대해 세 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양말을 이용한 방법

이 방법은 말 그대로 양말을 신발 안에 꽉 채운 다음에, 드라이기로 신발 내부를 미열을 가하면서, 살짝 늘리는 방법인데요. 사실 저는 이러한 방법은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해보신 분들에 의하면, 처음 신을 때 보다 덜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할 때 주의 사항은 드라이기로 많은 열을 주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신발 내부를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지만, 밑창까지 따뜻해지기라도 한다면, 고무까지 매끈해질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밍을 하다가 신발이 굉장히 미끄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얼리는 방법

이 방법은 비닐봉지에 적당히 물을 채운 다음에 신발안에 넣고, 냉동실에 얼리는 방법으로, 얼음이 되면서 약간 팽창하기 때문에, 신발 안쪽이 고르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3. 직접 신는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주로 새 클라이밍화를 신으면, 아킬레스건 쪽의 쓸림과 발가락 까짐 등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런 불상사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조금 얇은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양말 자체의 쿠션이 조금 있어, 발가락에 물집은 조금 잡히더라도, 까짐은 전혀 없고, 아킬레스건 쪽에 쓸림도 예방할 수 있어 참을만한 고통을 줍니다.

이렇게 실내 암장에 양말은 신어 두 번 정도 착용하고, 맨 발로 신어보면, 완전 내 발에 딱 맞게 적당히 타이트하고, 아프지 않은 나만의 클라이밍화를 가지시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클라이밍화 길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 데요. 가장 쉬우면서도, 편한 방법은 사실 3번이라고 생각하고, 제 개인적인 꿀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아프지 않으면서, 길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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